주식실패사연- 사람이 살다보면..

안녕하세요. 유튜브 주식썰 용의꼬리 올라타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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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다 보면 너무도 외로운 날이 있습니다. 

문득 떠오르는 사연 하나쯤 안고 누군가 정다운 술 한 잔이 그리운 날이 있습니다. 

살다 보면 주체할 수 없이 고독은 밀려와도 태어나게 침묵하던 날 아무도 없는 텅 빈 가슴을 안고 아픔만 반추하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결국 홀로 술잔이 채워지고 외로운 눈물로 일렁이다가 말 못할 사연만 쌓아놓은 채로 바람만 부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누구한테 말도 못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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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이제 결정해야 합니다. 

요즘 하루에도 몇 번 자살 생각이 납니다. 

저는 42살로 아들 하나를 둔 가장입니다. 

어려서부터 시골에 태어나 가난하게 살았죠.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고 군대도 갔다. 

오고 서른셋에 결혼하고 지금은 결혼 10년 차 정도 됩니다. 

8년 전부터 주식을 알게 되어 적은 돈으로 지금까지 나름으로 열심히 해보려 했는데 결국은 깡통입니다.

깡통만 남으면 다행이지만 빚이 많아졌네요. 

결혼 때 4천만 원으로 대출 끼고 아파트 장만해 아파트값 오르고 빚은 3천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지금 아파트값은 1억 7천 정도 갑니다. 

하지만 담보대출과 여러 군데 대출로 빚이 2억 5천 그동안 주식에 투자하면서 대출금 원금 이자 갚느라 본전은커녕 점점 마이너스더군요. 

결국 와이프도 알게 되었습니다. 빚이 이 정도인지는 모르나 주식에 투자하는 거와 조금 손해 본 걸로 알고 있습니까? 이렇게 칠하는 동안 대출을 내고 해서 이 지경까지 오니까 걷잡을 수 없이 빚이 늘어나고 중간에 통 대환 대출로 빚이 더 늘었고요 결국은 두 달 전 시골에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주식 한 거와 빚은 6천 정도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부모님 마음이 그런지 1500만 원 주시더라고요 시골 부모님 연세 두 분 다 80이 넘으셨습니다. 

그동안 모아둔 3천만 원 돌아가실 때 자식들 돈 걱정 안 시킨다고 그동안 모아둔 3천만 원 중에 반을 받아온 것입니다.

그때 이 돈이 너무 소중한 줄 알지만 달 당장 갚아야 하는 대출로 속으로 울면서 돈을 받아 왔습니다. 

그 돈도 600 정도는 카드 대출금과 신용대출금 갚고 나머지 돈으로 주식을 또 조금 했지만 없고 다음 달 대출금으로 다 소진되었습니다. 

결국 개인회생이란 걸 알고 법무사 통해 160만 원 주고 진행해 둔 상태입니다. 

아파트 담보대출과 차량 담보는 개인 회생에 포함. 

못 시키고 두 개 대출로만 원금 이자 한 달에 150만 원 나가고 있습니다.

아파트 담보대출도 와이프가 주식으로 아파트 담보대출 받은 거 알고부터는 내가 아파트 담보대출은 갚겠다고 한 거라 지

금까지 2년간 내가 갚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외벌이로 현재는 연봉이 5천 정도 됩니다. 

그 전에 더 적은 연봉이었고요 와이프도 나름 알뜰하게 살아왔는데 혼자 사시는 장모님 용돈의 아들 교육비에 아들 혼자라 더 신경을 쓰고 투자를 하는 것 같아요.

아들도 성격이 DH인가 해서 2년 전부터 병원 다니고 약값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와이프도 개인 카드로 신용 현금 서비스받다 보니 점점 빚이 1천만 원 정도 생긴 모양이더라고요 그때 내가 이 지경인지 모를 때 아파트 담보로 자기 대출 해결하자고 대출 좀 받자고 했지만 그땐 내가 한도까지 대출받은 상태라 도움도 못 줬습니다. 

그래서 와이프도 올해 2월부터 직장을 구해서 다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