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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만 하면 돈 버는 줄 알았습니다.
4억이란 돈을 모두 날려버리고 3억 정도의 빚까지 졌습니다.
처음에는 100만 원으로 주식 투자로 금방 까먹고 다시 1천만 원 보고 또 깡통 이렇게 까먹은 돈이 벌써 이어 결국은 남은 돈 2억을 미수 몰방으로 한 종목에 넣었다가 세 번의 하한가를 맞고 7억이란 돈을 며칠 만에 날렸습니다.
인생 참 허무하더군요. 정말 죽고 싶은 생각밖에 안 들었는데 마누라랑 배 속에 있는 아기 생각하면 눈물만 나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거의 커피 담배로만 지내다가 결국은 용기를 내서 말했습니다.
상황 다 설명하고 났더니 와이프는 오히려 담담해서 하더군요.
전 와이프가 이혼하자고 할 줄 알았습니다.
가게 팔고 집 팔고 났더니 빚만 5억인가 되더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6년도란 허리띠 졸라매고 열심히 일한 끝에 기꺼이 다 청산하고 지금은 새삼 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주식은 못 끊었습니다. 투자금 150만 원 대신 한 두 달 묵혀두면서 아기 과자가 벌면 좀 팔고 해서 수익 몇십만 원씩 내고 있습니다.
그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예전엔 돈의 값어치를 정말 모르고 살았습니다.
단돈 1만 원에 치킨 한 마리에 와이프랑 아들내미가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거 그땐 정말 몰랐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절대 죽음만은 선택하시면 안 된다는 겁니다.
열심히 살다 보면 희망도 생기고 가족들 바라보면서 조금 한 일에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은 외식합니다.
근사한 레스토랑은 못 데려가도 무대 찌개 시켜 놓고 즐거워하는 와이프 보면 단돈 1만 원이라도 잘만 쓰면 행복할 수 있구나! 이런 생각 하고 삽니다.
빚 독촉에 시달리고 힘드신 분들도 많겠지만 용기 내서 새삼 시작하고 조금씩 갚아가면서 가족이랑 함께한다면 분명 남은 인생 행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반면교사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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