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실패사연

주식실패사연- 밤새도록 술 마시던 종로의 거리도 신촌의 술집

알고리즘포식자 2022. 10. 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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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튜브 주식썰 용의꼬리 올라타다 입니다.

주식실패담을 영상으로 함께 보면 더욱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가 있습니다.
실화사연 라디오 형식으로
채널에서 전달하고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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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술 마시던 종로의 거리도 신촌의 술집

 


거리를 당황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져 오는군요. 


어디서 잠은 잘 주무시는지 따뜻한 밥이라도 한 술 드시는지 정말 많은 분의 가슴 찐한 사연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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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분들의 용기 있는 고백에 많은 위로와 간접 경험이 쌓이는 것을 느낍니다.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것이오

저 역시 그런 부분에 있어 작은 성찰을 하고자 저의 작은 경험을 쓰려고 합니다. 

제가 주식에 입문하기 시작한 건 군대에 있을 때였습니다. 

군대에서 한 나이 많은 후임이 주식을 1억 정도 했다가 군대 왔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기를 듣다 져도 흥미가 제법 생기더군요.

그 후 주식 관련 책을 많이 사서 보니 버핏의 투자 전략을 신봉하게 되었고 가치 투자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호기심과 조급함이 화를 부었죠. 

군 특성상 휴가나 외박을 자주 나올 수 있었기에 나와서 한 100만 원쯤 되는 돈으로 주식 계좌 개설하고 호기심에 대충 기업 공시 보고 투자하고 이르면 신용 리스 몰 반으로 또 투자하고 단타 치고 책은 왜 봤는지 싶은 정도로 막상 실전에선 아무 기업이나 신용 미술 스며 몰빵 투자라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경험은 상한가 따라잡게 하려고 상한가 근처에서 매수했다가 갑자기 폭락하여 현재가가 마이너스인 상황이었습니다. 

딱 1에서 2초 만에 떨어지는군요.

 

다행히도 그 후 올라서 클러스권에서 손절하고 나왔지만 이후로는 상한과 매매 신용 미수는 안 하기로 결심하게 됐죠. 
만약 신용 미수로 매수하였다면 큰 손실을 피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저렇게 투자하고 군대 가서 성찰해도 막상 나오면 또 저렇게 투자하고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군대 특성상 인터넷도 없고 하니 외부 정보도 없고 분석하기에도 그때는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을 때여서 결국 나오면 주식은 하고 싶고 그러다 보니 저렇게 투자해서 저런 손실이 났습니다. 

금액이 많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겠죠. 

그냥 주식 수박류라 생각하고

싸게 사서 큰 경험 배웠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제대 후 기업 분석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수강 과목으로 듣고 개인적으로도 공부하면서 재무제표들을 분석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차트에 관한 것 거시적인 지표를 보는 것도 배우고 그것과 연관된 여러 지표를 보는 법도 배웠습니다.

그렇다고 다 볼 수 있거나 다 아는 정도는 아니고 어느 정도 보는 법을 대략이나마 배운 정도입니다. 

나만의 투자 기법을 세우고 기업 분석을 통해 가치 투자할 종목을 골라 낮은 가격대에 신용 미수 없이 들어가 장기로 투자하면서 목표 가격대가 되면 팔고 이런 식의 거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적인 수익이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고 어떨 땐 두 배 가까운 수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위기는 오는 밤 구들이든 세계 금융위기든 이런저런 악재에 가치주든 우량주든 뭐든 다 휘청하더군요. 

그때 또 배운 것은 위기가 갑자기 오는 것은 예측할 순 없지만 내 종목에 확신이 있다면 그냥 홀딩하고 있으면 된다는 겁니다. 

오히려 돈이 있다면 물타기도 괜찮더군요. 

또 한 가지 배운 건 전 그때까지도 한 종목에 몰방했었는데 우량한 여러 종목의 분할 매수 분할 매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내가 그때 산 게 무릎일지 바닥일지는 신만이 알 수 있는 것임에도 한 종목에 전량 매수한다는 것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았죠. 

분할 매수할 경우 그 종목을 믿는다면 떨어져도 물타기 할 수 있고 오른다면 수익은 적어지지만 어쨌든 수익이 나니 위험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더군요. 

분할매도 역시 그때가 고정이라 알 수 없기에 마찬가지로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손절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기업 자체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적인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 군대에 있을 때와는 완전 반대의 투자를 하고 있답니다. 

다만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을 꾸준히 내고 위기에서도 리스크가 크지 않습니다. 

위기는 순간이고 다시 돌아오더군요.

어차피 은행에 넣어두는 것보다 수익률이 높으면 된다는 그런 마인드로 주식을 했기에 괜찮았고요 다만 오랜 주식 투자 기간 느낀 것은 경험이 첫 잼이야 그것으로 반성하고 성찰하는 것이 둘째고 그런 부족한 부분들을 자기 것으로 발전시켜 만들어 가는 것이 셋째이며 마지막으론 방심 자만하지 말고 꾸준한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 투자 방식이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주식은 3년이 넘게 홀딩했어도 그 자리 그대로인 주식도 있었습니다. 

떨어지진 않았어도 은행 수익만도 못했죠. 

시장 관심을 받는 것 즉 아무리 기업이 좋아도 수급 또한 매우 중요하더군요. 

또한 내가 분석해서 산 주식을 믿지 못하거나 조급해하거나 주식 창만 매일 본다면 그건 정말 위험합니다. 

역시 주식 안 팔 생각으로 주식 창 보다가 팔거나 사거나를 한 적이 있습니다. 

수양이 많으신 분들이 아닌 이상 그런 유혹 웬만한 사람들이 참기가 힘듭니다. 

이상으로 제 허적한 실패담과 현재의 투자 및 느낀 점을 적고 갑니다. 

다들 선포하셔서 즐거운 연말이 되셨으면 하고요

그렇지 않더라도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현재 내가 살아있다는 것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즐거운 일들이 있다는 것 기타 등등 여러 가지 세상을 즐기고 살 수 있다는 것이 있으니까요. 

희어도 아무것도 없다. 하시는 분 살아있고 세상 볼 수 있고 그 절망이 바닥이기에 더 이를 것이 없기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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