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실패사연

주식썰- 지옥 같았던 주식 실패사연

알고리즘포식자 2022. 9.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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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튜브 주식썰 용의꼬리 올라타다 입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면 더욱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가 있습니다.
 라디오 형식으로 채널에서 사연을 전달하고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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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작하는 날 지옥 같은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실패담을 적습니다. 


내 나이 아직 팔팔한 28세입니다. 주식이란 놈을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직업 특성상 인터넷을 매일 헤매는 직업인지라 주식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습니다.


비교적 순탄하게 생활하던 때 아마 돌이켜보면 그때가 제일 마음 편하고 즐거웠던 때라 생각이 듭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며 다른 동기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고 생각했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며 나름대로 긍정적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던 때였습니다. 


직업이 전문직이라 작년 연봉 7천 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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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 수익의 폭이 큰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요.


주식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양봉과 음봉을 보며 흥미가 생겼습니다. 
누구나가 처음에 그렇듯 100만 원 투자해서 1면 1만 원 1천만 원 투자해서 1% 벌면 10만 원 1억 투자해서 1% 벌면 100만 원 1년 식의 간단하고도 명료한 산술 방식으로 주식을 너무 간단하게 본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당시 여윳돈 2천만 원 정도 있던 나에게 그래도 500만 원만 투자하자고 생각하였습니다.


먹 까짓 거 잃으면 한 달 월급 못 받았다. 
생각하지 이렇게 생각했지요. 이런 사고방식이 큰 화를 부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차트는 물론이요. 종지 먼지 토지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단지 이 종목 저 종목 단타를 치며 조금씩 조금씩 원금을 까먹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대림수산 비록 주식의 까막눈이지만 빨간색 봉이 길쭉하게 올라가는 것이 거래량을 봐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 오홍근의 이놈 갈 것 같다. 


미수 몰방 그날 기억으로 장중 최고점에 매수하였습니다. 


어찌 된 게 사자마자 출렁거리더니 장막 마감 10분쯤 남겨뒀나 약 5% 정도 차트 모양이 절벽과 같이 푹 꺼지는 것이 아닌가 하루아침에 수십만 원을 날아가 버렸네요.


손절매란 것도 개념이 없었습니다. 
미수 몰방 할 때 생각한 거지 그래 뭐 날려봤자 500만 원 원금만 날리면 되겠지 생각했습니다. 
미수 몰방 한 금액이 1200 정도니 30 내려가 봐야 원금 깡통 되는 것뿐 아니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날 대림 수사는 자본 잠식 50%이라는 이유로 장이 끝나자마자 무섭게 공시가 나오며 거래 정지가 되었습니다. 
마 봉사 그럼 이게 어떻게 되는 것이지 일단 동안 거래 정지가 되더군요. 


여기저기 대충 알아보니 주라 안 가 맞을 거라는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초조함으로 한 달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거래가 재개되는 날 거래량이 없이 하한가의 물량만 쌓인 채 저하하는가를 맞았습니다. 


처음. 거래한 날 수십만 원을 단 10분 만에 잃은 것도 억울한데 1달을 기다린 대가가 점화한 거였습니다. 
당시 대림수산 1만 2천 원 이상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루 하한가 맞으니 마수 몰방 총금액 1200만 원 중 180만 원가량이 빠졌습니다.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원금은 날려도 된다는 생각이 결국 원금뿐만 아니라 빚까지 짊어지게 될 줄은 꿈에서도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그렇게 저만한가를 맞았습니다. 1만 2천 원가량 하던 주식이 7천 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며칠째 어마한가 이미 원금 500만 원은 날아갔고 결국 하한가 풀리던 날 7천 원대에 매도 물량으로 내놓았던 것이 팔렸습니다.


그런데 하한이 풀리자마자 쭉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주식 초보인 나로서는 그렇게 다시 원점으로 찾아가는 걸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매수하였죠. 그날 올랐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미수금으로 그렇게 된 것도 까맣게 잊은 채 그날 또 미수를 쳤습니다.


거래 정지되던 날 1달 동안 미수금은 채워 넣었습니다. 
그날 손실 아마 200만 원 정도로 기억됩니다. 


그리곤 대림수산을 쳐다도 안 봤습니다. 
아마 그날 이후 반등하다 다시 하락하여 3천 원대까지 내려간 걸로 기억합니다. 


결국 장난삼아 500만 원으로 묻지마 투자를 한 것이 1년 동안 모아둔 돈 2천만 원을 모두 까먹게 되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깡통 계좌가 되었고 그렇게 손실이 커지면 커질수록 주식에 아무것도 모르던 나로서는 무조건 증권 계좌로 이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결국 2천만 원을 모두를 잃고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뭔가에 홀린 것인가요 그로부터 매일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주식을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랄까요.
하던 일마저 잘 안되고 생계가 힘들 만큼 어려워졌습니다. 


제대하고 4년 동안 정말 남부럽지 않을 만큼 생활하던 내가 생계가 어려워졌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해 현찰 박치기로 중형차를 뽑았고 튜닝을 좋아 자동차 개조에 수백만 원을 서슴없이 쓰던 나였는데 이제는 담뱃값조차 걱정할 정도라 결국 소액으로 투자를 반복하고 복습하고 실습하다 보니 아주식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 내가 예전에 완전히 미친 짓을 했구나


사실 그때 종지가 하락하며 뉴스의 블랙 먼데이를 외치던 때에 난 원금이 미수 물 반까지 하였고 그것도 공지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부실주의 목숨을 걸었던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소액으로 매매하고 있습니다. 
수익은 별로 없어도 잃지는 않고 있습니다.


모의 투자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연습을 계속하고 있고 입상도 하여 실전 계좌 권도 부여받아 운영해 보았습니다. 
아직도 갈 길은 멉니다. 한순간의 섣부른 판단과 욕심이 이렇게 큰 파문을 초래할 줄은 정말 몰랐었지요. 


이젠 나도 무식쟁이인가 봅니다.


매일매일 종목을 검색하고 머릿속엔 주식이 떠나지 않고 원금 회복과 장리인 미래를 설계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식에서 승리하려면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요.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생계가 어려워질 만큼 잃고 깨달은 것입니다.
여윳돈 2천만 원과 매월 벌어들이는 월급을 이뤘지만 아깝지만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수천 번 더 했습니다. 
만약 내가 더 큰 돈이 있었더라면 아니면 빚까지 얻어서 했더라면 휴 주식에 투자하면서 죽고 싶다는 생각 자살까지 생각하게 된다는 말 실감이 납니다. 


나도 지금 이런데 수억 원 잃고 친구 가족까지 잃어가며 밑바닥까지 간 사람들은 어떨까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래 첫 단추 잘못 키우고 수업료 톡톡해 냈다. 


생각하자 오히려 다행이지 빚은 없잖아 요즘 예전만큼 일도 안 되지만 밥은 안 굶자 나라고요 2천만 원 까짓것 내가 앞으로 살면서 그 정도 돈은 아무것도 아니야 이렇게 마음속으로 외치며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이번에는 100만 원으로 다시 도전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100만 원이든 1천만 원이든 1억이든 다 똑같다는 것을요. 


100만 원으로 매일 꾸준히 수익을 챙긴다면 아니 매주 단 몇 퍼센트라도 수익을 챙긴다면 100만 원이 1억으로 변하는 건 사실 2년도 채 안 걸립니다.


흔히들 말합니다. 1% 수익 그렇습니다. 


1% 우습다 정말 우습다 1센트 가장 쉬울 것 같으면서 가장 어려운 1퍼센트입니다. 


과연 우스운 것일까요. 매일 1%의 수익을 100만 원으로 매일 1% 수익 매주 5% 수익 매달 22% 수익 주식의 수익은 복리 계산해야 하니 원금에서 매일 1% 수익이면 1억까지 가는 시간도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요. 


현재는 부모님에게 빌려드린 3천만 원을 곧 준다고 합니다. 
그 돈을 받으면 재투자할 생각입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투자하지 않을 거란 결심을 했었습니다.
더 이상 큰 금액으로 만약 그것을 잃는다면 나 자신을 잃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마 늘 구덩이에 빠진 느낌이랄까요. 그것을 스스로 빠져나올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난 소액으로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지금은 맑은 하늘조차 여유 있게 보질 못합니다. 
아니 맑기는 개뿔이 맑은가 건 북이다 하늘도 내 마음도 이젠 검붉은색입니다.


원금을 단 2 안 돼서 일반인 흉내 미수 몰방에 거래 정지되고 1달 동안 기다릴 동안 먹지도 자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원금이 깡통 된 후 불면증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잘 나가던 일조차 갑자기 바닥을 기고 있고요 매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은 벌었던 내가 지금은 몸도 마음도 모두 상한 채 지옥의 늘 구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이번 달 용돈은 10만 원입니다. 그야말로 담뱃갑밖에 없네요. 


힘이 듭니다. 주식을 알고 나에게서부터는요 먼 훗날 웃고 있을 때 나를 상상하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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