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실패사연

주식썰- 저의 실패를 들려드립니다

알고리즘포식자 2022. 9.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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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튜브 주식썰 용의꼬리 올라타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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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실패담에 글을 남깁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부모님께 제대로 된 효도를 하지 못하였네요. 


부모님과 함께 외식도 못 하였고 잠은 편안히 잘 주무셨는지 식사는 하셨는지 안부를 자주 여쭤보지도 못하였습니다. 


전 이렇게 중요한 삶을 살아왔네요. 어찌 보면 인생은 태어나면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있기에 태어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엇을 위해 살았는데 그저 소박한 바람이 있었다면 부모님을 모시고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선물 옵션 파생에 들어오면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지 오래되었습니다. 


점 재산을 전부 다 잃고 비까지 짊어지니 점점 나약해지는 저 자신이 미워지네요. 


왜 이렇게 안 되는지 아무리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해보고 분석도 해보고 배워도 다녀보고 리딩도 받아보고 정말 돈복이 없는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이것이 어쩔 수 없는 생명인지 처음에는 펀드를 하게 되었었습니다. 


펀드를 3년간 하면서 수익이 나니 주식을 직접 투자하면 더 큰 수익이 나겠다고 해서 그렇게 주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식으로 수익이 났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잃게 되더라고요


그것을 많이 하려고 3분 후 시안을 앓게 되어서 하게 되었는데 작년 7월에 깡통이 되어 버리고 8월도 월급으로 조금 따다가 깡통 9월도 월급 보너스 받은 것으로 하다가 깡통 10월도 대출받아서 하다가 깡통 12월 깡 퐁 12월 깡 퐁 날마다 잃는 것은 아니었어요. 


어떤 날은 100%대 먹은 날도 있었고요


한 보름간은 꾸준히 수익이 나던 때도 있었어요. 


그런데 옵션은 한 번 잘못 물리니까 손절을 못 해서 풀이 깎이고 결국 깡통으로 이어지고 마네요. 


그리고 FX 자신을 처음. 매매 시작했는데 조금 수익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큰마음 먹고 계약 수를 더 크게 하고 했더니 역방향으로만 너희가 되어 결국 오늘도 몇 분 안 남은 돈 크게 손실을 보고 더 이상 매매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네요. 


이제 매매하려면 월급을 받으면 해야겠죠. 


그러나 이젠 더 이상 자신이 없네요. 


삶에도 자신감을 잃은 지 이미 오래고요 지쳐가는 저 자신이 믿기까지도 하네요. 


그동안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온 건지 지난 1년이 영화 같이 다른 사람 인생 같지만 느껴집니다. 


이것이 정말 내가 살아온 인생이었는지 다시 1년 전으로만 되돌아갈 수는 없을까 파인 기계와 같은 공상과학에나 나오는 기계를 생각하며 달콤한 상상을 잠시 해보기도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면 현실은 타락해 버린 채 몸뚱아리 교대 근무하면서 잠도 적게 자며 매매를 해왔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네요. 


지난 10여 년 가까이 벌어온 돈이 1년 사이에 몽땅 날리고 비까지 생기니 이젠 삶의 의욕마저 사라집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나의 부모님 사업에 실패하신 아버지와 어머님은 현재 큰 아버님께서 빌려주신 시골에 있는 땅에서 비닐하우스를 짓고 그 안에 난초와 각종 약초 식물들을 재배하시면서 그 비닐하우스 안에 얇은 한 판으로 창고를 만들어
그 안에서 연탄보일러를 떼면서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작년에 꼭 주식으로 성공해서 큰아버지께서 빌려주신 그 땅을 제힘으로 사서 아버지께 드리고 그 땅 위에 멋진 집을 지어드려 부모님께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 


두 분 다 초등학교밖에 못 나오셨어요. 


배우신 게 별로 없으셨어요. 평생을 고생만 하시며 살아오셨네요.


어머니는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무릎이 아주 아프셔서 일을 거의 못 하시는 상황이라 작년에는 그래도 제가 무릎에 좋은 약들을 많이 사드리고 그랬는데 올해는 그러질 못해서 그런지 더 아프시다고 하시네요. 


아버지도 그 농장 경영이 판매도 잘 안되셔서 워낙 어찌 변도 없으신 분이시라 주변 사람들은 다들 착하시다고 하시거든요. 
실은 소비를 잘 안 하시고 그러셔서요. 


그래도 손해도 많이 보시는 편이에요. 


깎아달라고 하면 깎아주신다고 어머니께서 뭐라 하시기도 하신답니다. 


단가도 얼마 안 되는데 거기서 깎으면 뭐가 남느냐고 생활도 어려우시니 이 추운 겨울 연탄을 때시면서 지내시는데 이번 겨울에는 제가 한 번도 그 비닐하우스가 있는 농장을 한 번도 못 가봤네요. 


아버지 입으시라고 인터넷으로 따뜻하게 고움이 되는 충전용 발열 도끼를 구매해서 보내드렸었던 게 전부입니다. 한 번은 지난달에 전화로 어머니 상당히 추우시죠 하고 여쭙더니 겨울이니 당연히 춥지 창고 바닥에 연탄보일러 깔아놔서 방바닥은 뜨끈뜨끈해서 하십니다. 


어찌나 죄송스러운지 문담 부류자 성공해서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해드리고 싶었었는데 이젠 눈물만 나오네요. 


어찌 살아야 할지 희망도 없네요.
이 파생으로 제 인생이 이렇게 망가져 버릴 줄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목소리가 듣고 싶은데 전화를 하면 울 것 같아서 전화도 못 하고 있네요. 
집안의 장남으로서 꼭 성공해 주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싶지 않았습니다.


도자에 용기가 나질 않네요. 올해는 꼭 성공해서 여자친구랑 결혼하는 게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게 목표였는데 이젠 모든 계획이 다 무너지니 인생이 처량하네요. 


지금 저의 상황을 부모님들도 여자친구도 친구들도 모릅니다. 
제가 얘기를 안 했으니까요. 이젠 지치네요. 


하루하루 살아있는 지금의 현실이 지옥 같고요.


지금의 심정이 무엇으로도 전부 표현이 안 됩니다. 


아니 자살이 아닌 자연사한 것이 된다면 제가 그래도 들어놓은 보험이 있으니까요. 
사망보험이 나온다면 현재 빚에 얼마나 보탬이 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께 불효한 자식으로 살아왔는데 마지막까지 불효한 자식이 되어야 할 것만 같네요.
사랑하는 여자친구 정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인데 지금 그녀도 너무나도 보고 싶네요. 


그녀한테서 걸려 오는 전화도 일부러 받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전화를 받을 용기가 나질 않았거든요. 


이젠 그녀가 잘되길 바라며 헤어져야 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네요.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


이 글을 쓰는 내내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이 이렇게 눈물이 많은 남자인 줄은 몰랐네요. 


이렇게 나약한 남자인 줄은요 여자친구랑 헤어질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려오네요. 


드라마에서나 볼 듯한 헤어져야 할 연인의 말들이 떠올라집니다. 
그녀를 만나서 헤어짐을 말하면 그녀의 눈을 못 볼 것만 같네요. 
저에겐 희망이 이젠 없으니까요.


눈물을 흘리고 나니 다소 마음이 조금 가라앉게 되네요. 


이제 저는 얼마나 더 살지 기약할 수는 없겠지만 저처럼 인생의 마지막이 되질 않길 바라는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파생에서 엄청난 손실로 인해 인생을 허비하시는 많은 분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 그만하시고 남은 금액으로 알뜰하게 저축하시면서 근면 성실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박을 꿈꾸다가 인생을 패가 망신당한 사람으로 저와 같은 사람이 다시는 안 생겼으면 좋겠네요. 


성공해서 자랑하는 글도 올리고 실패하신 분들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는데 매우 안타깝고 괴롭고 슬프네요. 
정말 살고 싶었었는데 정말 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었는데 한 가지 이제 걱정인 것은 숨이 안 멈추고 불구가 되어 정신병원에 수감이 되는 것입니다. 한 번에 잘 죽는 것도 복이 있어야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은 보통이 없이 끝나고 싶은 바람입니다. 
제 운명의 모든 굴레를 이제 벗고 놓아주려니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너무나도 가슴이 저의 마지막 글 저의 글을 여러 번 읽어주시고 저를 실패담을 흙 날의 교훈으로 삼아 여러분들은 잘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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