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실패사연

실화사연- 10일간 하한가 맞아 보았니? (주식실패사연)

알고리즘포식자 2022. 8. 22. 11:00
반응형
SMALL

안녕하세요. 유튜브 주식썰 용의꼬리 올라타다 입니다.

영상으로 함께 보면 더욱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가 있습니다.

라디오 형식으로 채널에서 사연을 전달하고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 드립니다.

유튜브 검색-> 주식썰 용의꼬리 올라타다

구독과 좋아요, 댓글은 사랑입니다.

 

주식썰 용의꼬리올라타다

구독&좋아요와 커뮤니티 투표 참여 댓글은 사연자님께 큰 힘이 됩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 파트너로 유명한 투자가 찰스멍거는 성공하기 위해 실패 사례를 수집한다고 하죠? 성공 사례보다 실패

www.youtube.com


시장을 떠나면서 전 대구에 사는 39살 평범한 남자입니다. 


주로 장사 쪽으로 일을 했던 저는 경기가 안 좋고 해서 하던 일을 접고 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주식을 알게 되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투입금 천만 원으로 시작해서 수익도 올렸습니다. 


남들 다 아는 것처럼 욕심을 부리게 되었죠. 


차츰 투자금도 늘리기 시작했죠.


공포와 탐욕 잘 아시죠 후 그런 세월을 3년 정도 겪었습니다. 


그 사이 자격도 없었지만 전업 투자자가 되었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주식 쟁이로서 겪어야 할 희노애락을 저도 겪어야 했습니다. 


영매매 쌍 따라잡기 홍락추 잡기 오만 거 다 해봤습니다. 


정말 저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증권 관련 사이트마다 찾아다니며 밤새워 가면서 눈 뻘겋게 했습니다. 


학창 시절에도 이렇게까지는 안 했습니다. 


저 물론 학창 시절에도 공부는 좀 했습니다만 제가 왜 시장에서 퇴출되었을까요. 


저도 제 자신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을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아직까지도요 다만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거에 대한 대가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전 지금 무일 뿐입니다. 주식의 습성이라는 게 사람의 영혼까지 잡아먹는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이겨내지 못할 분은 이 시장에서 오래 생존하지 못할 거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있는 거 없는 것까지 다 토해내고 당장 이사를 해야 하는데 이사 비용까지 걱정해야 하는 제 자신이 참 초라하고 스스로 용서가 안 됩니다. 

SMALL


제 자신 하나 망가지는 것은 상관없지만 죄 없는 가족은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숙식이 해결 안 되는 상황이다. 


보니 근 40년 살던 고향을 떠나 아무런 곳도 없는 외딴 곳으로 먹고 살기 위해서 떠납니다 한 석 달 폐인처럼 살다가 가족 때문에 떠납니다.


제가 다시 이 시장에 들어오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재계의 그날을 꿈꾸면서 떠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다만 이금이 막 주식 시작하시는 분이거나 노력 안 하시면서 막연히 어찌 되겠지 하는 분들에게 제가 주식을 하면서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잘못되었던 것들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남깁니다. 


처음. 투자금 외에 절대 투자금 늘리지 말아야 하고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하고 원칙 정하고 지킬 자신 없으면 하지 말아야 하고 수익이 나면 수익금은 출금하여야 하고 주식 초보라면 그냥 이 정도만 지키고 매매하음 합니다. 


대부분들은 다 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코방 기기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스스로 지켜나가는 분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도 의문입니다. 


남은 신 분들은 부디 성공하시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저는 비록 퇴출되어서 떠나지만 그동안의 세월이 제겐 잊을 수 없는 시간이겠지요. 


모든 일이 그렇듯이 이 시장도 자기 마음을 이기지 않고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떠납니다. 


비를 토하는 심정으로 떠납니다. 저 같은 분이 다시는 안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직장 형님을 만나 소주를 한 잔 하였습니다.


그 형님은 저와 주식에 관한 환담을 자주 나누었던 분입니다. 


그분은 주식 투자로 수십억 벌어서 직장 그만두고 빌딩 대업이나 하면서 살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분은 25년을 넘게 주식 투자를 하였던 분이라 20여 년 전에 실제로 몇십 억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벌었던 돈 모두를 다 날리고 현재 고작 몇천만 원 갖고 못 다한 꿈을 아직도 이뤄보겠다는 다부진 마음을 갖고 있던 분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매우 우려스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몇 십억을 벌었던 놈인데 이렇게 주저앉을 수 없다라는 강박감에 자꾸 위험천만한 대박주 새벽주만 쫓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그 형님을 설득하고 노력려을 하였습니다. 


세력주를 쫓기보다는 차분하게 우량한 종목을 매수하여 장기적으로 보유를 하는 편이 휠씬 더 유익하다면서 화려했던 몇십 억을 벌던 시절만큼의 수익을 못 올리더라도 면 30% 이상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를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형님은 저에게 한 종목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 당시 상한가 17번을 연속으로 이룬 뒤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 달 동안 횡보한 뒤 하한가를 14번을 연속으로 맞았습니다. 


그리고 15번째 하한가에서 대량 거래가 터지면서 상한가까지 갔다가 보합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어떻냐, 그래프만 보면 환상이지 않느냐 과거 연속 열일곱 번 상한가를 갔었던 종목이 또 연속 15번째 하한가를 맞은 뒤 거래량 폭발하면서 반등을 하면 경험적으로 하락 폭에 3분의 1 정도는 충분히 가지 않았는가 그럼 14번 하한가이니 다섯 번은 상한가를 가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런 종목에는 절대 들어가는 안 된다라고 충고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형님은 저의 충고를 듣고 전혀 뜻밖의 결정을 하였습니다. 


아무리 봐도 좋다는 것입니다. 이 시점이면 반등이 나올 시점이고 적어도 따불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남은 전자금을 몽방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매수 3일 만에 부도가 났다고 거래 정지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자신의 미천 전부를 오인한 그 형님은 어찌 해야 할지를 몰라 우왕좌왕하였고 회사 일도 손에 안 잡히는 눈치이었습니다. 


몇천만 원을 몰빵을 했는데 그 회사가 부도가 나버렸다니 이런 천천 병력이 어디 있습니까


그 형님이야도 불안해하기에 부도가 났다고 다 망하고 등록 취소되는 것은 아니니까 그 회사에 전화를 한번 해봐라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 형님은 제 이야기를 들은 뒤 매일같이 하루에 수십 차례 그 회사에 전화를 해서 항의도 하고 욕설도 하고 찾아가서 소란도 피웠습니다. 


이렇게 온 정신이 주식 투자한 종목에만 가 있었으니 회사 일이 엉망이 되는 것은 또 명약관약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 일로 인하여 두 달 뒤 일을 했던 부서에서 밀려나서 좌천까지 되게 이르르게 되었습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매매 정지가 풀린 이후였습니다. 


매매 정지가 풀리자마자 매도 주문을 내었지만 10일간 연속 하한가를 맞이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매도도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10일간의 하한과 뒤에 매도 주문이 모두 체결되고 그날 하한가 풀리면서 연속 7일 상한가가 갔습니다. 


그 형님은 완전 쪽박에다 마음까지 숯검덩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 이후 90% 감자를 하였습니다. 오늘 그 형님을 만나서 요즘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주식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주식은 다 포기하고 생업에만 열심히 하며 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날 이후 주식은 쳐다보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집 가운을 주식을 하지 말자 라고 정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지금 보유하고 있는 찌끄러기 물량도 다 정리하고 싶었지만 증권사에 가기도 싫어서 그냥 내버려 두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다니던 교회도 안 나가게 되고 사귀던 애인과도 헤어지고 잘 다니던 직장에서도 좌천을 당하고 노총각으로 늙어가는 모습이 참 안 되어 보였습니다. 


그 형님은 저보고도 가능하면 주식을 하지 말라고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주식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열정이 넘치면 넘칠수록 아이 바치면 바칠수록 잃을 수밖에 없는 게임이라고 말하면서 말입니다. 


짧은 술자리를 뒤로 하고 일찍 헤어졌습니다.


처음. 같이 했던 사람 중에 아직도 주식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손해를 보고 떠났거나 이 형님처럼 막대한 손실을 입고 페인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주식 참 어려운 화두입니다. 인생이란 100년도 살지 못하는 그냥 아침 프리페 매칭 이슬과 같은 존재입니다.


요람에서 태어나 무덤까지 가는 시간 동안 인간은 섬과 학을 배우고 더 나아가 욕망을 터득합니다. 


누가 그 욕망을 만들까요. 우리 자신이 아니겠습니까 돈 없는 자보다 돈 있는 자가 돈에 대한 욕심이 많고 약한 자보다 강한 자가 남을 지배하고 억누르려고 하는 욕심이 강하고 권력을 안 가진 자보다 권력을 가진 자가 더 권력을 남용하는 현 사회에서 인간이란 과연 무슨 존재인지 어쩌면 주인 보고 꼬랑지 흔드는 개보다는 나은지 우리가 생각해 볼 이유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이기에 인간답게 살아야 할 권리와 의무 또한 있기에 모든 사람에 베풀 수 있는 아량과 남을 이해 할 수 있는 넉넉함을 가져야 합니다. 


저도 술 같이 먹다 아무 잘못도 없는데 상대방이 소주병으로 머리를 쳐 2주 진단이 나왔지만 모두 용서했습니다. 


왜 제가 바보라서 용서했나요. 아닙니다. 


저는 그 사람이 불쌍해서 용서한 것입니다.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그만한 대가를 그 사람에게 내리겠지만 전 그 사람이 그렇게 산다는 것이 불쌍할 뿐입니다.


물론 치료비도 제가 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너무 불쌍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욕심을 내는 자는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냥 겸허히 받아들이며 그냥 마음을 비우고 주식해야겠지요. 


조금 더 먹으려다 수익 난 것조차 나중에 다 털리고 원금까지 까먹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런 유형입니다만 제 욕망 또한 크기 제 자신을 탓할 뿐입니다. 


욕망이란 하나의 올무와 같은 것입니다. 


욕망이란 자신을 해할 뿐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어리석은 욕망은 버리고 한숨 돌려 주위를 살펴봐야겠지요. 


주위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수없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으로 해서 대박의 환상에서 깨어나는 날 그때부터 주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반응형
LIST